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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3-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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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풀들은 지금 어찌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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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작은농부
조회 : 1,9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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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은 교육모임 3번째 날이다.
2주에 한번씩 모이기로 했다.
준비되는 학부모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준비가 잘 않되더라도 모여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내는데 의의를 두기로 하고 일단 추진하기로 한게 벌써 3회다.
내가 준비한 강좌는 계절 공부다.
풀과 나무를 중심으로 일년동안 어떻게 변화해 가는지가 주제다.
지난번 모임에서는 봄풀을 중심으로하여 3시간정도 야외수업을 하려 했으나 하루종일 비가오는바람에 왼종일 방안에서 뒹굴거려야 했다.
아쉬운데로 달력을 가지고 입춘부터 경칩까지 풀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말로 설명을 하고 윷놀이를 하는 정도였다.
그래서 이번 모임도 청계에서 소풍겸 야외 수업을 하기로 했다.
비가 오지않는다면 백운계곡쪽의 산책로를 따라가며 겨울을 견딘 풀들 ,뿌리로 겨울을 난 풀들,나무들,덩굴풀등등 몇가지 부류로 나누어 봄맟이하는 다양한 모습들을 주제로 애기를 나누어보려한다.
아울러 4월부터 싹을 틔워 한여름에 무성해지고 가을에 꽃피는 풀들에 대해서도 약간 언급을 할것이다.
물론 사진도 다 찍어둘것이다.
1년이 지나면 사진과 달력을 보며 다양한풀들의 살아가는 모습들에 대하여 예기를 나눌 것이다.
년중 온 산하를 빈틈없이 채워놓는 식물들의 어울림을 예기할 것이다.
거기엔 잡초는 없다.통으로 자연을 이루는 부분들로서 모두가 다 같은 의미가 있다.
아주 다양한 스스로 그러함들! 기대가 된다.
점심을 먹으면서부터는 그리기와 글쓰기를 할 예정이다.
아이들도 좋아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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