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닭알을 주문하기 시작한 것은 바끄로닷컴 시절부터 무려 3~4년 간이 되었군요..
그간 한번씩 입금이 밀리긴 했어도 미납금이 없으니 그 오랜기간 꾸준히 공급을 받은 것이구요..
오늘 아침에 입금 독촉 전화를 받고 너무 어이가 없어 글을 남깁니다.
제가 달걀값을 4회 밀린 불찰은 있지만
그간 제가 병원에 입원하고 경황이 없어 핸드폰을 잃어버렸다 다시 찾는 관계로 한동안 문자확인을 하지 못했는데요..
이미 이틀전에 미납금을 입금했는데
입금 확인 조차 하지 않고 어디 아침 식전부터 전화를 해서 잘 먹고 잘 살으라는 막말을 퍼붓습니까..
깨진 달걀값(15개분)을 제외하고 입금했다고 하니 양심없이 속인다는 둥..
바끄로 시절에 그 오랜기간 달걀을 주문해서 먹었어도 깨진 달걀 수는 정확히 19개 였습니다.
바끄로 쥔장님께 사진 첨부해야 하느냐고 문의하니 선뜻 달걀값만 제하고 보내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처리했었습니다.
그런데 올 여름부터 달걀 상태도 매우 좋지 않았고
받을 때마다 깨진 달걀이 많더군요.. (사진첨부합니다.)
8월달에 받은 것은 거의 열에 폭삭 익어 흰자가 완전히 풀어진 상태로 왔었지만..
농가에도 폭염때문에 어려움이 많다 하여 그간의 정리를 생각해서 이의제기 하지 않고 달걀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받은 것은 가장 상태가 안 좋았는데요
첨부한 사진은 오늘 아침에 찍은 것으로 먹고 남은 거 두 세트 밖에 없어서 유감스럽군요
(두 세트 중 이미 6개 가량 깨짐..)
제가 손가락으로 잡고 찍은 것은 밑부분이 깨져서 케이스에 달라붙어 꼼짝도 않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세트는 완전히 반 정도가 금이 가서 깨진 채로 케이스에 달라 붙어 있었는데 그걸 사진으로 찍어 두지 못한 것이 무척 후회스럽군요...
그깟 달걀값이 얼마나 한다고 제가 양심을 팔아가며 속일 것이며
소비자에게 그렇게 감정적으로 막말을 퍼붓는 영업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입니다.
이런 식으로 영업을 계속하신다면 아마 기존 회원 가운데 저와 같은 이탈자가 속출하지 않을까 싶네요..
P.S 제 글을 삭제하면 다른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