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세월 우리 민족과 삶의 애환을 함께 나누어 온 어머니의 산,
생명과 평화의 산 그 지리산이 지금 위태롭습니다.
천박한 자본주의를 맹신하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삽질은
댐으로, 케이블카로 민족의 영산이자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리산이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들을 모아
[지리산을 사랑하는 산청사람들]이 그 첫 걸음을 내디디려합니다.
비록 작은 힘일지라도 지리산이 온전히 지리산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리산을 사랑하는 산청사람들]과 함께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지리산을 사랑하는 산청사람들]은
산청에 살고 계시면서 지리산을 훼손하는 그 어떠한 행위와도 한 치의 타협 없이
지리산을 지키고자 하시는 분들과 함께 합니다.
함께 하실 분들께서는
다음 카페 “지리산을 사랑하는 산청사람들”(http://cafe.daum.net/savejirisan)에
동참의 글을 남겨주시거나 전화(016-850-4858)로 동참 의사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여러분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가능하면 12월 29일(지리산 국립공원 지정일)에
[지리산을 사랑하는 산청사람들]의 첫 모임을 가지려 합니다.

앞으로 [지리산을 사랑하는 산청사람들]이 모임을 갖추어 나가는 소식을
꼬박꼬박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리산을 지키기 위한 좋은 의견이나 제안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인터넷 카페나 전화로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제 그 첫 걸음을 내디디려는 [지리산을 사랑하는 산청사람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시길...

안솔기마을에서 지리산을 사랑하는 산청사람 최세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