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26일 현장

오늘 집만들고 있는 사람들
자연의학과 유철샘
연구생 맑음 , 전문과정 물까치

주머니에 손넣고 견학하다가 혼나기 직전의 진우

목조작업 시작한지 2주가 지났다.이주일 정도 더 작업하면 대략적인 윤곽은 잡힐듯 하다.하루 하루 작업들이 꾸역 꾸역 진행된다.낯엔 일하고 밤엔 공부해가며 시공 설계 상세도 작성하고,필요한 자재나 공구점검해서 주문하고.....
사진으로 보면 잘 표시가 나지 않지만 집의 뼈대를 이루는 2*6 구조목재는 조선소에서 나오는 중고 목재를 이용했다.자신의 집을 직접 지으니 가능한 일이다.
일을 맏아서 집을 짓는 전문 팀들은 손이 많이가서 공사기간이 늘어지고 공구들 망가질 위험이 많다해서 중고자재 사용은 보통 하지 않으려 한다.

집 형태가 120도 정도 꺾인 형태인데 이 꺾여진 부분의 공사 난이도가 장난이 아니다.그 부분에 화장실과 욕실 그리고 다용도실과 계단실이 들어간다.  아마도 이 집 전체공사의 절반 이상의 일거리가 이곳 일이지 싶다.